주말 걷기, 자전거 타기 운동 후기 및 효과

요즘은 주말 및 쉬는 날마다 

걷기 및 자전거 타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대략 2달 정도 전부터 시작했는데, 

친구랑 같이 하다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몸에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게다가 요즘은 날씨가지 선선해져서

운동하기 정말 좋은 날씨 같다.

 

 

운동은 대략 4 ~ 7 시간 전후로 하는데,

자전거 같은 경우는 도림천을 따라 한강으로 진입해서  쭈욱 달리고, 

 

걷기 운동은 ..... 그냥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무작정 걷는다. 

 

저 저번주 인가 태풍이 오던 때에 걸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갈림길 마다 동전을 던져서 앞뒤에 따라 

오른쪽 왼쪽을 정해 갔다. 

 

이날은 너무 멀리 가는 바람에 대략 8시간 정도는 걸었던 거 같다. 

춥고 배고프고 비에 젖어서 힘들었지만

그래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래 사진은 2019.10.09 한강의 풍경 사진이다. 

 

 

 

 

하늘이 너무 이쁘다. 

 

이날은 친구 세명이서 같이 걸었는데, 

남자 세명이 모이니 뭔가 자존심에 의한 경쟁심리가 생겨 버려서,

산책이 아닌 경보를 했다. 

중간중간 인터벌 달리기까지...

엄청난 운동량 이였다. 

 

 

 

마지막에는 힘든 몸을 이끌고

무한리필 삼겹살 집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힘들 땐 고기 앞으로.... 

 

 

이날 외출전 몸무게 82.3kg 

복귀 후 몸무게 82.7kg 

다음날 아침 몸무게 80.4 kg 

 

고기를 그렇게나 먹었는데 

몸무게는 엄청나게 줄어 버렸다. 

 

2달 전 90킬로였는데,

운동을 시작한 후 82~80 키로 유지하며 생활중이다. 

 

이제 운동을 시작하면서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적어 보겠다.

 

장점

 

첫째. 체력 증가

 

아침에 최소 알림을 4개는 맞춰야 간신히 일어났는데

이제는 한번 알림이 켜지면 바로 일어나 진다. 

평상시에도 힘이 넘친다.

(처음 첫째 주는 오히려 힘듦.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붙는 거 같음.)

 

 

둘째. 긍정적인 생각

 

항상 주말에는 집에서 혼자 컴퓨터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말도 없어지고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았다. 

그리고 꿈자리가 굉장히 사나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쁜 경치도 구경하고 

친구랑 말도 많이 하다 보니

웃기도 많이 웃고 생각도 긍적으로 변했으며,

삶의 활력이 생긴 기분이다. 

주말마다 운동을 하고 싶고,

해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다. 

 

셋째. 다이어트 효과 

 

운동 전에는 체중이 나날이 증가해서 

항상 얼굴이 부어있었고, 

몸이 무거웠는데,

 

운동을 하고 대략 3주쯤 지나니 

3킬로 정도가 빠지면서 몸이 가벼워 짐을 느꼈고 

1달이 좀 지난 시점에는 대략 6~7 키로 정도 

빠지면서는 몸이 건강해졌음을 느꼈다.

 

먹는 건 새벽에 야식을 안 먹는 것 빼고는  

먹고 싶은 건 마음껏 먹었다.

(물론 가끔 새벽에 배가 고파 라면을 먹긴 한다...)

그래도 살이 급격하게 찌거나 하지는 않는다!!!!! 

요요 없음. 

 

넷째. 식비 절약 

 

운동 전에는 야식을 많이 먹어서 

배달의 민족을 자주 이용해 

식비 지출이 컸는데, 

운동 후에는 아무래도 운동한 게 아까워서 

야식을 안 먹는 편이라 한 달에 대략 50만 원 가까이 식비가 줄었다. 

 

 

부작용 

 

첫째. 무릎의 통증

 

최소 2만 보 이상 토요일 일요일을 연속 걷다 보니

무릎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따라서 무릎 보호대 및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을 많이 공부했고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이다. 

걷기 운동을 오래 한다면 꼭 올바른 걷기 자세를 익히자.

또한 통증이 지속되면 꼭 몸을 쉬게 하고, 

그래도 운동이 하고 싶다면, 자전거를 타는 게 좋은 것 같다. 

 

둘째. 또 다른 지출 

 

운동에 관심이 생기면서

집에 운동기구가 하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악력기, 자이로볼, 파워밴드 등등....

 

먹는데 돈 쓸 때는 아까운 느낌이 없었는데,

운동기구 살 때는 돈이 좀 아까운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사고 나면 값어치를 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

그래서 끊임없이 지르고 있다.... 

 

 

결론

 

운동은 적당하게 하면 약이 되고,

많이 하면 운동 중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