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정말 반가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사진을 찍는데, 이상하게 미간에 인상이 찌푸려져 있다. 나는 분명 웃고 있는데 사진은 그렇지 않았다. 표정 또한 어색하다. 오랜만에 만난 소중한 사람이 나의 마음과는 다른 표정 때문에 신경을 쓰고, 불안해하고, 걱정을 했다. 이건 고쳐야 한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꼭 고치고 싶었다. 2박 3일의 여행 일정 동안 꾸준히 웃는 연습을 했다. 마음속에 불안을 지웠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즐거운 생각과 세상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렇게 이틀이 되던 날 내 표정은 한층 밝아졌으며, 만남의 분위기는 한층 즐거워졌고, 상대방과 나의 사이가 다시금 예전처럼 가까워짐을 느꼈다. 모든 건 표정 하나의 차이였다. 내 마음속 불안이..

개발을 하다가 아래와 같은 테이블 구성 기능이 필요한 View 가 필요했는데 , 대부분 TableView를 추천해 주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건 역시 성능 이슈, 저런 튜플 데이터를 몇 백개를 보여주고, 그게 보여질 여러 타입의 View 들중 하나라면? 단순하게 ScrollView 에 모든 View 들을 넣고 Scroll을 한다면 어마어마하게 버벅일 것이며, 심할 경우 뷰가 로딩 될때까지 몇초의 시간이 걸릴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Observer를 이용해 그림 1 처럼 Recyclerview에 아이템들의 스크롤이 마치 한개의 스크롤 뷰처럼 동작하고, 다른 Type 의 View 들을 붙여도 성능상에 이슈가 거의 없다. 풀 소스 코드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git..

오늘 소개 할 맛집은 메오메오 입니다. 가게 안은 5~ 6테이블 정도 있고, 수용인원은 대략 10명? 규모가 작아서 인지, 먹다보면 사람들이 대기 하는게 보입니다. 이날 따라 날이 좀 더워서 분짜와 해물 볶음 밥을 시켰는데, 배가 고팟기에 둘다 L 로 사이즈 업 시켜서 주문! 분짜는 튀김이 굉장히 바삭하고 속이 꽉차서,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완전 맛있습니다. 분짜 맛 자체는 상상했던 그 맛이고, 생각보다 맛있던건 해물 볶음밥 ! 해물 맛도 잘 베어있고, 먹으면서 입가에 멤도는 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볶음밥을 먹으면서 차라리 분짜대신 살짝 매콤한 국물이 있는 메뉴를 하나 시켰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L로 사이즈 업을 시켜도,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메뉴가..

이번 군산 여행 맛집 중 한곳은 바로 디얼마이 이다. 토요일 점심 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매우 붐비고, 생각보다 가족, 친구 단위로 많이 오는듯 했다. 연인들끼리 많이 올것 같았는데, 옆테이블에서 시킨 메뉴들을 보니 납득이 갔다. 치킨 메뉴인듯 한데 양이 어마어마 했다. 파스타는 대략 1.5 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다른 메뉴는 먹지 않을거라 관심은 없었지만, 스테이크 요리 같은 고급 요리를 제외하면 비슷 비슷한 가격대 였던 것 같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버섯 볶음밥과, 라이라이 스파게티 였다 . 먼저 라이라이 스파게티는 얼큰한 짬뽕맛이 나는 스파게티인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해물의 맛이 잘 베어서 시원하고 칼칼 했다. 나오자 마자 아무생각 없이 먹다가 허겁지겁 사진을 찍어두었다. 단점은 흰..

한 두달전 일이다. 보통 구워먹고 남은 삼겹살은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두는데, 갑자기 고추장 삽겹살이 먹고 싶어져서, 요리를 시작했다. 재료는 다음과 같다. 수입 냉동 삼겸살 400g, 쌈장 3큰수저, 올리고당 1큰수저, 간장 2큰수저, 후추 후추x3, 통마늘 7개, 매운 중국 고추 2개 집에 고추장이 없어서 된장으로 대신하려고 했는데 된장도 없어서 삼겹살 구워 먹을때 찍어먹던 쌈장으로 대신하고(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 일단 해동된 삼겹살을 끓는 물에 한번 삶아 불순물과 기름을 제거해주고, 다시 물을 삼겹살이 3분에 2 정도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고, 된장, 간장, 통 마늘, 올리고당, 후추 그리고 매콤함을 추가 하기 위해, 마라롱샤를 만들다 남은 중국 고추를 몇개 넣어준다. 그리고 국물이 3분에 1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