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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제 Log

주 4일 근무제 Log 남기기 시작 3편

soycrab 2019. 8. 19. 15:12

주 4일 근무제 첫 수요일 

 

드디어 그 동안의 인고의 세월을 딛고 쉬는 날이 왔음.

 

사실 평일 날 쉬는건 오랜만이라 뭘 할지 감도 안잡힘

 

일단 눈에 보이는 할 일부터 처리함. 

 

 

2틀 동안 쌓인 빨래 돌리고 (원래 쾌속으로 돌리는데 이날은 표준 설정으로 1시간동안 느긋하게 돌림)

 

설거지 한번 해주고,   

 

먼지 채집용 돌돌이 테이프 이용해서 

 

신나게 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함. 

 

그리고 평일에만 할 수있는 그 것 

 

병원을 갔다옴. 

 

 

 

햇빛도 잘 안보고, 운동도 잘 안하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 안좋아져서 피부과 ㄱㄱ 

 

평일 근무 시간이라 그런지 병원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 15분만에 진료랑 처방까지 마침. 

 

 

 

집오면서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마시면서

 

느긋하게 집 걸어 가는데 

 

세삼 먼가 나 혼자 여유롭게 느껴짐.

 

이때부터 수요일 쉰다는 실감을 제대로 느낌.

 

마음 같아선 지하철 타고 유투브 먹방에서 보던 맛집 찾아 가고 싶었지만, 

 

햇볓이 나를 죽일듯이 노려봐서 

 

무서워서 집으로 바로 입성. 

 

 

 

밖에 얼마나 있었다고 옷에 오아시스 펼쳐짐.

 

개인적으로 찝찝한 걸 싫어해서

 

집에 있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샤워 하는 스타일이라  

 

바로 샤워하고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유투브 시청

(유투브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진짜 잘 만든듯 시간 도둑)

 

한 오후 3시인가 4시까지 놀다가 양심에 찔려서 

 

영어책 피고 공부좀 하다가 피곤해서 자러감. 

 

(내 뇌피셜인데 출판사에서 책 사이에 수면제 뿌려 놓는지 의심해야함 ㅜ.ㅜ)

 

 

한 두시간 정도 잣나?

 

일어나서 사과 하나랑 천도복숭아 하나 주워먹고, 

 

나머지 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냄. 

 

이렇게 처음 주 4일 근무제의 해택을 맛 봤음. 

 

 

이때부터 였음... 이게 완전 꿀딴지 같은 제도라고 느낀게...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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